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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8ㆍ15를 통해 한 · 중 · 일 3국의 역사인식을 살펴보았다. 한 · 중 · 일 3국에서 8ㆍ15는 매우 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제 식민지로부터 해방되었다는 축하의 의미가, 중국에서는 일제 침략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의미가, 일본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과 종전했다는 의미가 각각 부각된다.
역사인식을 창출하는 다양한 기억장치인 기념관 및 기념일, 매스미디어, 만화나 영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사적 기억이 어떻게 전승되었는지 모색하고 있다.
책의 1부에서는 교과서와 8ㆍ15에 대해, 2부에서는 기념관, 기념일과에 대해 3부는 영상 매스미디어와 8ㆍ15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임헌영 (저자)
1941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사를 마치고 동대학원을 졸업해 1966년 『현대문학』에 평론「장용학론」과「니힐과 반항」으로 등단했다. 1972부터 1974년까지 중앙대학교 등에서 강사로 지냈으며, 1974년 긴급조치 시기에 문학인사건으로 투옥되었다.
『월간독서』, 『한길문학』, 『한국문학평론』 등 여러 문예지의 편집주간으로 일했고, 1979년에서 1983년까지 ‘남민전’ 사건으로 복역하였다. 1998년 복권되어 중앙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민족문제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문학평론가로도 활동 중이다.
한국 근현대문학을 민족사와 문학사회사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특히 제3세계문학과 해외동포문학, 그리고 북한문학 등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로는『한국근대소설의 탐구』(1974), 『창조와 변혁』(1979), 『문학의 시대는 갔는가』(1983), 『민족의 상황과 문학사상』(1987), 『문학과 이데올로기』(1988), 『변혁운동과 문학』(1989), 『분단시대의 문학』(1992), 『우리 시대의 소설 읽기』(1992), 『불확실 시대의 문학』(2012), 『임헌영 평론선집』(2015), 『한국현대문학사상사』, 그리고 리영희 선생과의 대담을 엮은 『대화』(2005) 등이 있다.

서문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멀지 않았다
한ㆍ중ㆍ일 3국의 8ㆍ15 기억 / 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 소장, 교과서운동본부 자문위원)
젠더의 관점에서 본 8 ·15 - 일본 여성들은 1945년 8월 15일을 어떻게 기억해 왔는가 / 요네다 사요코 (米田佐代子, 총합여성사연구회 대표)
제1부 교과서와 8 ·15
한국 교과서에 기억된 8 ·15, 망각된 8 ·15 / 신주백(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교과서운동본부 운영위원)
역사기억의 추상화와 공동화에 관한 사고 / 부핑(步平,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 소장)
일본 교과서에 나타난 1945년 8월 15일 / 코지야 요코 (?谷陽子, 도쿄도 공립중학교 교사)
제2부 기념관 · 기념일과 8 ·15
기념관 · 기념일에 나타난 한국인의 8 ·15 기억 / 정근식(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8 · 15와 중국의 항일전쟁기념관 / 리종위엔(李宗遠,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주임연구원)
전쟁 전후 일본 야스쿠니 신사의 모습 - 침략전쟁과 군국주의 이데올로기의 총본산 / 다카노 구니오(高野邦夫, 전 하치노헤공업대학 교수)
제3부 영상 · 매스미디어와 8 ·15
8 · 15는 어떻게 기억/해석되어 왔는가 - 대중만화를 통해 본 한국의 일본인식 / 권혁태(성공회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8 · 15 의 역사적 의의에 대한 해석 - 멍꿔샹(孟國祥, 남겨의과대학 교수)
일본 매스미디어에 나타난 8 · 15 / 가츠라 게이이치(桂 敬一, 릿쇼대학 문학부 사회학과 교수)